안녕하세요. 지난 합격 후기에 이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1. 학원? 인강?
필기는 운이 좋아 붙었다고 하더라도, 실기는 또 다른 성격의 시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민한 결과, 실기는 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학원이 집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두 번째로, 필기와 달리 실기는, 이론 강의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답안을 정확하게 써야하는 실기였기에, 보다 전문가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사실 학원이 집 근처가 아니었다면, 저는 인강으로 해결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로 합격했을지는 물음표지만요.
2. 학원 가기 전 준비
이렇게 보면 학원만 다닌 것처럼 보이지만, 또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합격 후기 하나 (필기편)에서도 적었듯이, 실기도 공부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 영상에서 단답을 다 외우고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학원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단답이 정리된 pdf를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다루는 문제의 양이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하여 다산에듀에서 판매하는 기출 문제집을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조금 지난 이후에는 진도에 따른 복습할 양이 너무 많아서 거의 못 풀긴 했지만요.) 기출에 5번 이상 나온 문제들을 모아둔 '오고초려' 문제들도 다 풀어보았고요.
3. 학원에서
집중이 잘 되는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일찍 갔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단답을 외우면 된다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고민 없이 바로 여쭤봤습니다. 그러려고 학원에 등록한 것이었기 때문이죠. 학원 수업을 복습하는 것도 다음 수업 전까지 마치려고 했습니다. 그래야 수업을 이해하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4. 복습
다음 수업을 듣기 전까지 복습을 해갔습니다. 단답 암기는 물론이고, 문제를 풀어주신 날이면 다시 문제를 풀면서 답안지에 적는 것처럼 연습도 했습니다. 문제 푸는 것도 사실 암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답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문제 푸는 방법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암기는 계속 반복해야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기억에서 사라질 즈음 다시 외웠던 것 같습니다. 후반에 가서는 진도에서 나가는 암기 분량이 너무 많아서 예습은 꿈도 못 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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